UPDATED. 2024-04-27 23:04 (토)
'일본행 물망' 라우드럽 감독 "레퀴야 떠나지 않는다"
상태바
'일본행 물망' 라우드럽 감독 "레퀴야 떠나지 않는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2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PR 부임설도 사실 아닌 것으로 확인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카엘 라우드럽(51) 레퀴야 감독이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불거진 일본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부임설을 일축했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카타르를 떠나지 않는다”고 보도를 통해 덴마크 언론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와 인터뷰를 가진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단호하게 “이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레퀴야는 현재 리그 최고 팀이다. 2주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한다”며 “다른 팀 감독 후보에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기쁘지만 나는 카타르를 떠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달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JFA)는 신임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을 비롯해 바히드 할리호지치, 체사레 프란델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등 유럽의 명망 있는 감독들을 후보로 추려 접촉을 했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고사의 뜻을 밝혔다.

JFA는 다음달 27일 튀니지와 친선경기 이전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나 후보군들이 연이어 거절의사를 밝히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회장이 11일(한국시간) 본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언급한 ‘꿈의 감독’ 역시 라우드럽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무릎 수술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QPR은 레스 퍼디난드 코치와 크리스 램지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레드냅 감독의 후임으로 라우드럽 감독과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 등 몇몇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라우드럽 감독이 이동하지 않을 뜻을 밝힘에 따라 신임 감독은 아직도 베일에 쌓여 있는 상태다.

sqplanet@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