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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kt 조범현, 야수들 불러모아 주문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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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kt 조범현, 야수들 불러모아 주문한 것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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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속에도 수비-주루 훈련 강도 높은 훈련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6월부터 상승세를 탔던 kt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1승 5패에 그치고 있다. 4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는 팀에 조범현 kt 감독이 경종을 울렸다.

조범현 kt 감독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야수들을 이례적으로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 주루 훈련까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 선수들의 유니폼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취재진과 만나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엇을 요청했는지에 대해 "모두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에서 책임감을 갖고 뛰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 조범현 kt 감독이 최근 4연패에 머물면서 31일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불러 모아 "선수들 모두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스포츠Q DB]

선수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범현 감독도 가만히 앉아있지 않았다. 이대형에게 다가가 직접 방망이를 들고 타격 폼에 대해 설명을 해줬다. 이대형도 조범현 감독의 지도를 진지하게 들었다.

이어 조범현 감독은 김사연을 불렀다. 조범현 감독은 "타격할 때 계속 오른쪽 다리가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10위 kt는 9위 LG와 전날 경기까지 승차가 12경기까지 벌어졌다. 후반기 순위에 변화를 주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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