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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 강영식 한 명뿐' 롯데, 이명우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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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 강영식 한 명뿐' 롯데, 이명우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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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써도 좌타자 막아낸 확률 낮았다"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현재 롯데 1군 투수진에 좌완 불펜투수는 강영식뿐이다. 이명우(33) 등 좌완 불펜이 2군에 있지만 이종운 롯데 감독은 현재까지는 좌완 불펜요원 보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종운 감독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우리 좌완 불펜은 강영식뿐이지만 좌완을 추가할 생각은 현재는 없다"며 "우리 좌완 불펜들이 좌타자를 막아낸 확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종운 감독은 "좌타자에 좌투수를 내보내면 심리적으로만 편안해질 뿐"이라며 "우완이든 좌완이든 더 나은 선수를 쓰자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군에 머물고 있는 이명우는 올 시즌 1군에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37에 머물렀지만 좌타자에게는 오히려 피안타율 0.319를 기록했다.

이종운 감독은 이명우에 대해 "아직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 두 명의 선수만 믿을 수는 없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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