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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대량실점 윤근영, '선발 징크스'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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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대량실점 윤근영, '선발 징크스' 어찌할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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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kt전 3⅓이닝 4실점 강판···선발 3경기 ERA 8.25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좌완 투수 윤근영이 선발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또 한번 무너졌다.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수비로 도왔지만 윤근영은 스스로 무너졌다.

윤근영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만에 6피안타 4사사구 4개를 기록해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특별지명으로 kt에 둥지를 튼 윤근영은 불펜과 선발 모두 마운드에 올랐지만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선발로서 계속되는 부진은 징크스로 이어질 것이 우려될 정도다.

▲ 윤근영이 31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⅓이닝 동안 4실점으로 강판됐다. 올 시즌 선발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올 시즌 불펜으로 나온 9경기에서 자책점은 단 1점뿐이었다. 불펜으로는 평균 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까지 선발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25까지 올라갔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된 윤근영은 이날 경기도 패하면 3전 전패.

1회부터 윤근영은 불안했다. 손아섭부터 연속 3안타를 내준 윤근영은 짐 아두치와 최준석을 땅볼로 막아냈지만 주자들이 홈을 밟는 것을 허용해 3실점했다. 3회에도 3안타를 맞았지만 야수들의 수비 도움으로 1실점으로 틀어막을 수 있었다. 4회 박종윤과 문규현에게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내줘 심재민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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