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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안 풀린 박종윤, 끝내 타구 맞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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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안 풀린 박종윤, 끝내 타구 맞아 교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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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맞은 손, 힘이 덜 들어가 교체···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롯데 내야수 박종윤이 수비 도중 타구를 처리하다 글러브를 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박종윤에게는 경기 내내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박종윤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지만 3회말 박기혁의 타구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아 5회초 타석에서 오승택과 교체됐다.

박종윤은 이날 경기에서 유독 운이 없었다. 2회초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윤근영의 초구에 맞아 1루에 걸어나갔다. 3회 수비에서 박기혁의 타구에 왼손을 맞은 박종윤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윤근영에게 또다시 초구에 맞았다. 순한 선수로 소문이 자자한 박종윤이 순간 울컥할 정도로 불운했다.

결국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박종윤은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롯데 한 관계자는 "공에 맞아 손에 힘이 덜 들어가서 교체됐다"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동수원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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