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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 연속 안타' 구자욱, 톱에서도 빛나는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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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 연속 안타' 구자욱, 톱에서도 빛나는 방망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3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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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안타' 삼성, 두산에 11-4 대승…선두 질주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슈퍼 루키’ 구자욱이 1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두산을 대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구자욱은 31일 KBO리그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번으로도 빛난 구자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두산을 11-4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자리를 지킨 삼성은 시즌 56승(37승)째를 수확했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40패(51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톱타자로 나온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 타선의 활로를 뚫어주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다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구자욱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삼성 구자욱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3회 볼넷을 얻어낸 구자욱은 5회 또 한 번 안타를 날렸다. 무사 1루에서 김상수를 3루까지 보내는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비록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지만 찬스를 이어준 적시타였다는 점에서 영양가가 높았다.

이날 삼성 타자들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아울러 올 시즌 11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한 삼성은 1994년 LG가 세운 단일시즌 선발 전원안타 기록(10번)을 넘어섰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승엽(5타수 3안타 3타점), 이흥련(5타수 3안타 2타점) 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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