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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에반 '1+1 전략 적중', KIA 파죽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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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에반 '1+1 전략 적중', KIA 파죽의 4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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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한화와 2.5경기차, 나지완 대타 스리런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1+1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KIA가 박정수와 에반 믹을 기용해 미치 탈보트가 등판한 한화를 제압했다.

KIA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경기에서 11안타 10사사구로 두자릿수 점수를 뽑아내며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 KIA는 선발 박정수를 2이닝 만에 내리고 에반 믹을 투입했다. 에반은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달 초만 해도 롯데, LG와 7위 다툼을 하던 KIA는 SK에 이어 한화마저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5위 한화와 승차는 2.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 에반은 31일 대전 한화전에 박정수에 이어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선은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신종길의 3루타에 이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브렛 필의 볼넷과 도루, 상대 실책이 겹치며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김민우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냈다.

기세를 올린 KIA는 5회초 김주찬, 필, 김민우, 김호령, 신종길의 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에는 대타 나지완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한화를 녹다운시켰다. 여유가 생긴 KIA는 한기주와 한승혁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한화는 믿었던 선발 탈보트가 4이닝 7피안타 4볼넷 7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이용규는 1회말 박정수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강경학만이 2안타 2타점으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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