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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 선사하는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 '마술피리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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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 선사하는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 '마술피리 이야기' '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0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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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주목할 만한 2편의 어린이 음악극이 찾아온다.

음악극 '봉장취'(8월8~30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극장)은 봉황에 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음악만 전해지고 있는 전통음악 ‘봉장취’를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복원한 공연이다.

뻐꾸기와 넓적부리 황새의 삶을 통해 꿈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담은 '봉장취'는 신나는 전통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재기발랄한 새들의 이야기, 전통 장단과 리듬의 변화와 더불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이 더해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사랑티켓을 기획, 3인이상 가족이 함께 올 경우 1인당 1만원에 관극할 수 있고, 4인 이상 가족 3대가 함께 올 경우에는 어린이 1인 요금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판소리극 '사천가' '억척가'와 어린이청소년극 '가믄장아기' '달도달도밝다'의 남인우 연출과 극단 북새통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오는 9월에는 덴마크 어린이 청소년극단 ‘바티다’, 2017년에는 러시아 노브고로드 킹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 허시라, 김소리, 이진아, 윤혜진이 출연한다. 전석 1만5000원.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월15~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각색하고, 노래와 연주가 있는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공연이다.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마음 속 친구 모짜렐라가 원작 ‘마술피리’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직접 모험을 펼쳐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작곡가 신동일과 어린이 음악극 ‘페페의 꿈’ ‘비엔나의 음악 상자’ ‘프록스’ 등을 함께 작업한 어린이극 연출의 대가 장수철, 작가 이현수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는 공연 당일 어린이 관객들에게 마술피리를 나눠주고, 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공연 중 관객들과 함께 피리를 불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등 클래식을 좀 더 재미있게 접하도록 배려했다.

원작 오페라 ‘마술피리’에 실린 아리아와 이중창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클라리넷 5중주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배우 김신기(서울시극단) 이민주, 소프라노 최선율 박은혜(서울시합창단), 테너 김영우, 바리톤 장성일, 피아니스트 신은경,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성, 첼리스트 박장근, 플루티스트 이준서, 클라리네티스트 이승훈, 퍼커셔니스트 유영준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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