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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월의 루키' 지렛대로 힘얻는 '올해의 신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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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월의 루키' 지렛대로 힘얻는 '올해의 신인'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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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강정호, 신인왕 레이스 유력 후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NL 7월의 신인'을 넘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루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2015년 7월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2003년 최희섭에 이어 한국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미국 CBS스포츠는 강정호의 올해 NL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3일 이 언론은 ‘빅리그 후반기 초반 일어나고 있는 10가지 눈에 띄는 현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하며 네 번째로 ‘강정호의 질주, 신인왕 레이스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이 언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NL 신인왕을 점치며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작 피더슨(LA 다저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등을 떠올릴 것이다”고 운을 뗀 뒤 “이것이 잘못된 건 아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타율 0.299에 8홈런, 출루율 0.372, 장타율 0.460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는 타율 0.426에 출루율 0.475, 장타율 0.778에 4홈런을 날렸다”고 강정호의 성적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트와 피더슨은 후반기 들어 장타력이 강정호보다 떨어지고 있다. 신인왕 레이스가 7월 말이 아니라 4월 초였다면 위아래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며 NL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강정호가 시즌 성적까지도 재평가받고 있는 모양새다. 경쟁자들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강정호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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