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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인' 강정호, 피츠버그 레전드들과 비교해본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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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인' 강정호, 피츠버그 레전드들과 비교해본 성적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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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카고 컵스전 4회 마친 뒤 우천순연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다. 한 달 동안의 놀라운 성적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젯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의해 내셔널리그(NL) '7월이 신인'에 선정된 강정호는 구단 레전드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기록을 올렸다"며 "1986년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배리 본즈 이후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3' 이상을 기록한 첫 신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트 가젯은 "피츠버그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폴 와너가 기록한 한 달 최고 타율 0.3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타율 0.3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WAR 3.5는 7월 신인 선수 가운데 최고는 물론이고 팀 내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3년 9월 게릿 콜의 월간 신인상 수상 이후 피츠버그 선수로는 첫 이달의 신인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정호는 7월 한 달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쳐 부상으로 빠진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미국 내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의 신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열렸던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시카고 컵스-피츠버그 경기는 4회를 마친 뒤 우천으로 지연된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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