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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괴력모드, 최근 5경기 '5홈런 1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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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괴력모드, 최근 5경기 '5홈런 10타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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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에 9-4 승리…차우찬 시즌 7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나바로는 4일 KBO리그 수원 kt전에서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나바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kt를 9-4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8승(38패)째를 달성하며 승률 6할을 돌파했다. 6할 4리의 승률을 마크한 삼성이다. 반면 kt는 시즌 65패(31승)째를 당했다.

나바로의 방망이가 이날도 불을 뿜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7안타 6타점을 쏟아낸 나바로는 이날 역시 한 차례 아치를 그리며 삼성 팬들을 열광시켰다.

▲ 나바로가 4일 KBO리그 수원 kt전에서 8회초 시즌 32호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첫 장타가 나온 시점은 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저마노와 마주한 나바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강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누상에 있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6-0으로 벌어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 좌전 안타를 때린 나바로는 8-3으로 추격당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2호 아치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7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나바로를 비롯해 이흥련이 4타수 2안타 3타점, 구자욱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구자욱은 2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펼치며 KBO리그 신인 최다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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