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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이틀 연속 1이닝 강판', 탈보트 ERA 5.80 KBO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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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이틀 연속 1이닝 강판', 탈보트 ERA 5.80 KBO 꼴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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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민우 이어 또 부진, '100번' 박한길 2회 등판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성근 감독이 선발 미치 탈보트를 1이닝 만에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탈보트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KIA전에서 4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데 이은 2경기 연속 부진이다.

탈보트는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3루-유격간 내야안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1사 후 최정에게 볼넷, 정의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재원과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앤드류 브라운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단숨에 5실점했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탈보트(오른쪽)가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허도환(가운데), 박재현 통역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탈보트는 브라운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5실점, 2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탈보트의 평균자책점은 5.43에서 5.80으로 뛰어 올랐다. 이는 규정이닝을 채운 21명의 KBO리그 선발투수들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한화는 전날에도 선발 김민우가 1이닝 7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0구를 던지며 고전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박한길이다. 등번호 100번의 박한길은 동인천중,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4라운드 4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선수다. 김성근 감독이 “시속 150㎞를 던지는 재미있는 선수”라고 종종 이야기한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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