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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SK 정의윤-LG 임훈, 이것이 윈윈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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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SK 정의윤-LG 임훈, 이것이 윈윈 트레이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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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정의윤 성장 가능성 많아, 임훈 잘해서 좋다"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윈윈 트레이드란 이런 것이 아닐까. SK 김용희 감독이 정의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내비쳤다.

김용희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의윤에 대해 “선수들은 팀하고 궁합이 있다”며 “여기 와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희 감독이 SK 이적 후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정의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정의윤은 SK 이적 후 8경기에서 0.364, 1홈런 6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4번타자로도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는 격려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는 LG가 인천 원정을 치르고 갔다. 임훈 역시 정의윤 못지않게 활약하고 있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친정 SK와 3연전에서는 매경기 안타를 뽑아내며 예전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임훈은 김강민, 이명기, 앤드류 브라운, 조동화, 박재상 등에 밀려 출장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김용희 감독은 “SK에 있었으면 주전을 꿰차기 힘들었다”며 “과거의 트레이드와 지금의 트레이드는 다르지 않나. 임훈이 잘해서 좋다”고 흡족해 했다.

SK는 지난주 주중 3연전 KIA에 스윕패를 당한 충격을 딛고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5위를 꿰찼다. 김용희 감독은 부진 끝에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박정권, 윤희상, 브라운 등의 이름을 나열하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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