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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수비 '핫코너' 허경민, 잠실벌 달군 마수걸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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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수비 '핫코너' 허경민, 잠실벌 달군 마수걸이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6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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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하영민 상대 솔로포···올 시즌 첫 홈런으로 똑딱이 타자 인식 불식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3루수 허경민이 빼어난 수비로 '핫코너'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홈런까지 쳐내며 거포 3루수로서 입지까지 굳히고 있다.

허경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하영민의 3구째 시속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허경민은 투타에서 자신의 최고 시즌을 보내며 두산의 주전 3루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1회초에도 날카로운 타구를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여기에 전날까지 타율 0.319를 기록해 정확한 타격까지 겸비했다. 단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장타였다. 3루수에게 요구되는 홈런을 허경민에게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허경민(오른쪽)이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 2015 KBO리그 홈경기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며 올 시즌 첫 홈런이자 2013년 9월 22일 KIA전 이후 통산 2호 아치를 가동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 나온 홈런이라 홈 팬들은 평소보다 격하게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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