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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레알 협상 '지지부진', 맨유-라모스 '꺼진 불'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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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레알 협상 '지지부진', 맨유-라모스 '꺼진 불' 살아나나?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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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문제로 협상 늦어지는 라모스… 맨유는 원하는 주급 맞춰줄 기세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0)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한 희망이 아직 꺼진 것이 아니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7일(한국시간) "레알과 라모스의 재계약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라모스는 레알과 2020년까지 5년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자 양 측은 이견이 생기기 시작했고 협상도 지지부진해진 것으로 보인다. 아스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레알이 요구한 13만 5000 파운드(2억 4000만 원)의 주급에 난색을 표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인 카데나 세르는 "레알과 재계약 협상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는 라모스가 여전히 맨유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역시 라모스가 주급 때문에 레알과 협상이 늦어지자 그가 원하는 주급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을 재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은 "아직 맨유가 공식적으로 라모스 측에 제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라모스가 레알과 5년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결된 것으로 보였던 맨유와 레알, 그리고 라모스의 줄다리기는 라모스의 재계약 협상 지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 레알이 라모스가 원하는 주급을 제시한다면 협상이 의외로 빨리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맨유가 현 시점에서 라모스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당초 레알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새 시즌 라모스의 소속팀은 맨유가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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