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오하나(하지원)가 최원(이진욱)이 쓴 시나리오에 답했다.
8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하나는 원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여름날'의 시나리오를 모두 읽었다. 그 안에는 친구 대윤의 죽음과 얽힌 고교시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나는 "왜 말 안 했느냐"고 물었고, 원은 "그땐 넌 내게 친구가 아니었다. 너, 대윤이의 죽음 모두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널 사랑할 리가 없다고 말했던 거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는 "오랫동안 답답했던 사실을 알게 돼 속시원하긴 한데, 그 말이 내겐 상처가 됐던 것 같다"며 "그래서 절대로 친구로만 네 옆에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하나는 "내게도 그 시절을 돌아보라는 숙제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서른에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