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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한화 로저스, KBO 최초 데뷔 2경기 연속 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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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한화 로저스, KBO 최초 데뷔 2경기 연속 완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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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LG전 완투 이어 완봉까지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 홀로 경기를 마무리한 로저스는 KBO 최초 데뷔 첫 2경기 연속 완투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로저스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로저스의 완벽한 투구로 4-0으로 승리했다.

로저스는 선발 투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가 단 20회로 꼴찌, 5회 이전에 선발을 내리는 퀵후크가 일상인 한화에 '선발 야구'라는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 LG전에서 9이닝 1자책점 완투는 시작에 불과했다.

▲ 에스밀 로저스가 11일 kt전 완봉승을 거뒀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 데뷔 2경기 연속 완투, 완봉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출발부터 좋았다. 로저스는 1,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오정복에 볼넷, 이대형의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앤디 마르테를  병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부터는 무적이었다. 6회말 이대형에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투구수 100개를 넘긴 9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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