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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실종' 한화, 김경언 폴대 직격 11호 홈런으로 갈증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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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실종' 한화, 김경언 폴대 직격 11호 홈런으로 갈증 풀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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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자원 줄부상, 김태균 집중 견제 속 빛나는 활약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화 이글스 3번 타자 김경언이 밀어쳐서 투런포를 날렸다. 8월 홈런 갈증에 시달렸던 한화 타선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김경언은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조무근의 초구 시속 143km짜리 속구를 노려쳐 좌측 폴대를 직격하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포.

한화는 8월 3승 5패에 머물러 있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장타가 부족하다. 홈런은 8경기 4개뿐. 4번 타자 김태균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다른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했던 차 김경언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 김경언이 11일 kt전에서 5회초 조무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스포츠Q DB]

김경언은 올 시즌 타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3년 8억 5000만 원의 가성비 최고 활약을 하는 것을 넘어서 한화의 간판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용규, 이종환, 제이크 폭스 등 외야 자원이 줄부상으로 빠진 상황, 김경언이 중심을 잡고 있어 한화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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