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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논란' 송승준-최정, 나란히 1군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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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논란' 송승준-최정, 나란히 1군 명단 제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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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오른팔 염증, 최정은 팔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견제구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던 송승준(35·롯데 자이언츠)과 최정(28·SK 와이번스)이 나란히 1군 명단에서 빠졌다.

롯데와 SK는 12일 송승준과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각각 심수창, 안정광을 1군에 올렸다. 팀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빠지게 됨에 따라 롯데와 SK는 향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최정은 전날 사직 롯데전 1회초에 송승준으로부터 계속 견제를 받던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귀루하던 차에 오른발이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최정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 송승준이 11일 KBO리그 사직 SK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검진 결과 오른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앞으로 3~4주간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이날 최정에게 많은 견제구를 던져 본의 아니게 비난을 받게 된 송승준은 오른팔 염증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송승준은 전날 선발 등판한 SK전에서 팀이 3-4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 오른팔에 통증을 느껴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검진 결과 피로 누적으로 오른팔 굴곡근에 가벼운 염증이 생겼다. 롯데는 선수 보호 및 휴식 차원에서 송승준을 2군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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