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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머서 주말 복귀 유력, 강정호에 어떤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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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머서 주말 복귀 유력, 강정호에 어떤 영향 미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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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 "머서는 유격수, 강정호는 3루수로서 뛰어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해리슨과 머서가 모두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내야수들의 복귀를 알렸다. 엄지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던 조시 해리슨, 무릎이 다쳐 재활에 들어갔던 조르디 머서가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를 통해 복귀한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내야 멀티를 소화할 수 있는 해리슨과 유격수에 특화된 머서가 복귀할 경우 피츠버그 내야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그간 페드로 플로리몬을 영입해 백업 유격수 자리를 메웠고 3루수 아라미스 라메레즈에게 1루 수비를 연습시켰다. 두 선수의 복귀를 염두에 둔 조치였다.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 라이브를 통해 “머서가 유격수 수비가 좋다면 강정호는 3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다”며 “라미레즈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경우의 수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내야 멀티와 코너 외야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해리슨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리드오프 그레고리 폴랑코를 계속 기용하는 것과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그간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 있던 주전 내야수들이 곧 복귀한다. 이들이 없는 사이에 공수에서 좋은 면모를 보여줬던 강정호가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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