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연나경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홍콩 출국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세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전에 보도된 기사는 명백한 허위다.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세원은 "현재 오랜 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중이며,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다.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나의 내연녀인 양 기사를 써놨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로 모르는 분"이라고 덧붙이며 "그 여자분은 해외에 나가셔서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계실 것 아닌가. 기사에서 자신이 나의 '내연녀'로 포장된 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라고 말했다.

또한 서세원은 "그분은 임산부, 노약자 전용 라인에 서시는 걸 봤고 실제로 임산부 였던걸로 기억난다. 내가 바보가 아닌이상 나는 퍼스트 클라스에 타고, '임신한 여자친구'는 이코노미 석에 태우겠는가"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세원과 한 여성의 사진을 함께 실어 "서세원과 내연녀가 동반 출국한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전 부인 서정희와 지난 21일 조정기일을 통해 32년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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