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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최준석 분노의 역전 결승타, 롯데 5위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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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최준석 분노의 역전 결승타, 롯데 5위 수성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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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4-3 역전승…레일리 시즌 9승

[사직=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자신과 대결을 택한 신용운으로부터 역전 결승타를 뽑아냈다.

최준석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삼성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준석은 롯데와 삼성이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신용운으로부터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에 앞서 최준석의 자존심을 건드릴만한 일이 있었다. 신용운이 최준석과 대결하기 위해 앞 타자 짐 아두치를 거른 것. 신용운은 아두치를 고의 4구로 내보냈다.

▲ 최준석이 10일 KBO리그 삼성전에서 7회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7회에 나온 귀중한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이성민이 8회 2아웃까지 던졌고 남은 아웃카운트 4개를 정대현이 깔끔하게 추가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삼성 타선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5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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