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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에비앙 단독선두 도약, 박인비 추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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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에비앙 단독선두 도약, 박인비 추격 시동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5.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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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서 2라운드 9언더파 단독 선두

[스포츠Q 김한석 기자] 이미향(22·볼빅)은 거침없이 질주했고,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거센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향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국여자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보였던 이미향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모건 프레셀(미국)과 1타차다.

지난해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승를 노리는 이미향은 전반에만 버디 4개로 잡아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에 노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다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1타를 잃은 게 옥에티였다.

양희영, 이일희(볼빅), 김인경(한화)은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로 5타차 추격권에 진입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공동 5위.

슈퍼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힘을 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20위로 올라섰다. 전날 1오버파로 공동 40위에 떨어졌던 박인비는 선두와 8타차지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안정감을 찾는다면 특유의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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