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서 좌완 상대로 홈런 터뜨린 추신수…이날 선발도 왼손투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왼손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상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오클랜드 좌완 펠릭스 두브론트를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좌완 상대 타율을 0.210까지 끌어올리며 플래툰 논란을 스스로 지우고 있다.
이날 맞붙는 상대 선발도 좌완이다. 휴스턴 왼손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텍사스 타자들을 상대한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인 카즈미어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9일 오클랜드전에서는 6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텍사스는 이적생 콜 해멀스를 등판시킨다. 9승 8패를 기록 중인 해멀스는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앞선 10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이 기간 멀티히트가 세 차례밖에 없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며 타율 관리에 힘쓰고 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 타율 2할 6푼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지구 1위 휴스턴에 불과 1.5경기차로 뒤져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