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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더이상 두렵지 않다' 18호 홈런 추신수, 0.26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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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더이상 두렵지 않다' 18호 홈런 추신수, 0.260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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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두브론트 상대로 멀티히트 등 3안타 2타점 맹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더 이상 좌완이 두렵지 않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네 번째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91마일(146㎞)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에도 두브론트의 91마일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때렸다.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힘으로 이겨냈다.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이로써 추신수는 좌완 상대 타율을 0.210으로 끌어올렸다. 왼손만 나오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악몽은 이제 없다.

5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3점홈런 때 홈을 밟는 성과도 올렸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아놀드 레온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불러들였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 시즌 타율은 0.259(479타수 124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 벨트레,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 등으로 12-4 낙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2위 텍사스는 75승 67패로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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