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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덴형제-마리옹 꼬띠아르 '투데이즈 원나잇' 칸 석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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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덴형제-마리옹 꼬띠아르 '투데이즈 원나잇' 칸 석권할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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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고 다르덴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투 데이즈 원 나잇(2 days 1 night)'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다르덴 형제 감독과 마리옹 꼬띠아르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다르덴 형제는 명실상부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이다. 이들은 네 번째 장편인 '로제타'(1999)로 제5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칸과의 인연을 시작한 이후 2002년작 '아들'로 남우주연상을, 2005년 '더 차일드'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2008년 '로나의 침묵'으로 각본상, 2011년 '자전거 탄 소년'으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초청=수상’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투 데이즈 원 나잇'은 해고될 위기에 처한 여인 산드라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말 동안 동료들을 찾아 다니며 보너스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이야기로, 다르덴 형제 특유의 사실적 연출 스타일은 살리되 희망적 느낌을 빼놓지 않은 걸작이라는 평가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양볼에 입을 맞추는 다르덴 형제 감독

다르덴 형제가 황금종려상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마리옹 꼬띠아르의 여우주연상 수상 예측도 뜨겁다.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완전히 산드라 역에 녹아들어 불가분의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했으며 영국매체 가디언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훌륭한 연기는 단연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영화전문지 인디와이어는 "'라 비 앙 로즈' 이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마리옹 꼬띠아르는 의심할 여지 없는 여우주연상 1순위”라고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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