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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선율에 취하는 '시, 음악으로 말하다' 2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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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선율에 취하는 '시, 음악으로 말하다' 29일 열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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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5월의 끝자락, 따뜻한 햇살을 쬐며 음악과 함께 시집을 읽노라면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감흥에 거나하게 취한다. 좋은 음악과 시를 한 자리에서 듣고, 즐길 수 있는 '시(詩), 음악으로 말하다'가 오는 29일 오후 8시 포니정홀(삼성동 현대아이파크 1층)에서 열린다.

사랑의 여정을 시와 아름다운 노랫말, 음악으로 푼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을 4계절로 표현한다. 봄은 첫사랑의 설렘, 여름은 사랑의 절정, 가을은 시들어버린 감정, 겨울은 사랑의 마침표를 의미한다. 시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설자 김이곤이 소개한다. 김이곤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음악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진행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주에는 첼리스트 박혜준과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나선다.

 

프롤로그로는 '고향의 봄' '봄날은 간다'가 울려퍼진다. '봄'에서는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황진이 ‘야사하‘)와 권혜경의 '동심초'(설도의 ‘춘망사’), '여름'에서는 송창식의 '사랑이야'와 '그대 있음에', '가을'에서는 '얼굴'과 김민기의 '가을편지', '겨울'에서는 '이별의 노래'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가 연주된다. 문의: 02)2051-0737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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