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에 0-4 패배…아리에타 시즌 21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인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는 여전히 강했다. 피츠버그가 아리에타와 11일 만의 재대결에서도 이겨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1안타 1볼넷 빈공에 시달리며 0-4로 졌다.
이날 컵스 선발투수 아리에타는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볼넷 없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0승을 넘어 21승째를 수확한 아리에타다. 반면 피츠버그는 지난 17일 맞대결에서 8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호투를 허락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아리에타를 상대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더욱이 8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아리에타의 호투에 멈춰 더 아쉬웠다.
아리에타는 최근 8경기에서 피츠버그와 앞선 맞대결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을 따냈다. 7승을 거뒀는데, 61이닝 동안 자책점이 단 2점에 불과했다. 여전히 잭 그레인키(LA 다저스)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다승에서는 3승을 앞서는 아리에타이기에 올 시즌 NL 사이영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끝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그레고리 폴랑코만이 안타 1개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이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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