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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다저스 가을야구 앞두고 주춤, 지구 우승 매직넘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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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다저스 가을야구 앞두고 주춤, 지구 우승 매직넘버 그대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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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 5-12 대패하며 3연전 모두 내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같은 지구 꼴찌인 콜로라도 로키스에 3연전을 스윕 당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이날도 줄지 않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경기서 초반부터 졸전을 벌인 끝에 5-12로 졌다.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68패(87승)째를 당했다.

이날 내셔널리그(AL) 서부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가 오클랜드를 5-4로 꺾음에 따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격차는 6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종전과 같은 '2'를 유지했다.

콜로라도 강타선의 화력을 막지 못한 게 컸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⅓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8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3회초까지 4-1로 앞선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4회말 놀란 아레나도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마운드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두고 다시 한 번 내리막길을 걸었다. 남은 경기가 얼마 없어 지구 선두 자리를 뺏기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한다고 해도 위협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다. 콜로라도 상대로 보여준 다저스의 투타 화력은 가을야구를 앞둔 팀으로서 자존심을 구길 정도로 약했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시즌 12패(11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이 나란히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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