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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레일리' 롯데 6연패 탈출, 삼성 우승 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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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레일리' 롯데 6연패 탈출, 삼성 우승 매직넘버 3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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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공동 6위, SK 1경기차 압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구세주는 브룩스 레일리였다. 롯데가 6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5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레일리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롯데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1승(9패)째다.

65승 73패 1무의 롯데는 KIA 타이거즈를 승률 모 단위에서 제치고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한화 이글스와 승패가 같다. 5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1경기다. 28일에는 SK가 넥센을, KIA가 LG를, 한화가 NC를 만난다.

▲ 레일리가 27일 마산 NC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며 롯데를 6연패에서 건져냈다. [사진=스포츠Q DB]

롯데는 2회초 강민호의 선제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3회말 박민우의 볼넷, 김종호는 번트안타에 이은 롯데 배터리의 연이은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종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5회초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정훈의 볼넷, 짐 아두치의 우전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재차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에는 손아섭의 3루타, 김문호의 좌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4-2로 벌렸다.

롯데는 9회말 정대현과 강영식을 투입해 NC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정대현은 홀드를,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은 강영식은 세이브를 챙겼다. 손아섭, 김문호, 황재균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C의 패배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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