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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9회' 피츠버그, 지구 우승 가능성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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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9회' 피츠버그, 지구 우승 가능성 희박해졌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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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서 값진 1승 추가한 세인트루이스, 지구 우승 매직넘버 2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구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 9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피츠버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서 9회 수비 실책과 쐐기 홈런포로 인한 실점으로 0-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시리즈 2경기를 무조건 다 이겨야 지구 우승 싸움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피츠버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2개를 남겼다.

승부처는 9회였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존 제이가 우중간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그런데 여기서 피츠버그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공을 한 번 더듬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 실책에 1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마크 레이놀즈가 피츠버그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으로부터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였다.

피츠버그는 곧바로 맞이한 9회말 공격에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고배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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