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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두산-넥센] 염경엽의 '파격 예고' "조상우 내일도 1이닝 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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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두산-넥센] 염경엽의 '파격 예고' "조상우 내일도 1이닝 소화할 것"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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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하지 않았으면, 앞으로 경기 많이 남았다"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조상우, 내일 경기에서 1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패한 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플레이를 잘했다. 8회 승부수를 던졌는데 실패한 부분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고 밝혔다.

넥센은 7회 등판 공 3개만을 던진 한현희를 8회 시작과 동시에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했다. 타석에 선 민병헌이 올 시즌 한현희를 상대로 5타수 3안타를 때렸기 때문. 결과는 실패였다. 조상우는 사흘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9개의 공을 던진데 이어 이날도 투구수 48개를 기록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조상우가 10일 두산전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조상우는 9회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 볼넷 3개로 점수를 내줬다. 염경엽 감독은 "상우가 부담을 느꼈는지 힘이 많이 들어갔다. 볼넷이 많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절대 상우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리가 있다 없다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현재는 갖고 있는 최고의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며 “내일도 1이닝 정도 소화하게 할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쉬면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전투수 김택형에 대해서는 “구위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선수에게 분명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넥센은 2차전에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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