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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민스크월드컵 후프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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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민스크월드컵 후프 결선 진출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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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위로 결선행. 합산 점수 32.483점으로 중간 순위 20위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0 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민스크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볼 종목에서는 치명적 실수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개인종합에서 후프(17.133점)와 볼(15.350점) 합산 점수 32.483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4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 중 2종목을 마친 현재 중간 순위 20위에 그쳤다.

비록 볼 종목에서 최악의 실수를 하며 15점대에 그쳤지만 후프는 8위에 올라 각 종목 8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는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달 20일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컵에서 리본과 후프 볼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우승을 비롯해 4관왕에 등극한데 이어 13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결선에서도 곤봉 부문 은메달과 볼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힌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첫 날 긴장한 듯 큰 실수를 범했다. B그룹에 속한 손연재는 후프 부문에서는 공중에 던진 뒤 받는 과정에서 후프가 장외로 나가는 실수를 범해 17.133점에 그쳤다.

이어진 볼에서도 공을 튀기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공이 매트 밖으로 굴러나갔고 이를 잡으려는 손연재도 장외로 처리되어 15.350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손연재는 중간순위 20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31일 오후 열리는 곤봉과 리본에서 종목별 결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맏언니' 김윤희(22 인천시청)는 중간 점수 31.350점을 받아 중간 순위 33위에 머물렀다. 리듬체조 랭킹 세계 1위인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는 중간 점수 37.483점으로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36.50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는 2위로 뒤를 쫒고 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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