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00 (금)
'SNL코리아' 류승수, 원조 신 스틸러 위엄 대방출
상태바
'SNL코리아' 류승수, 원조 신 스틸러 위엄 대방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7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류승수가 17일 밤 방영된 tvN ‘SNL코리아6’의 호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쌓아온 연기내공을 펑펑 터뜨렸다.

류승수는 이날 ‘SNL6’ 오프닝에서 20년 전 연마한 마임을 선보이는가 하면 MC부터 주연까지 1인2역을 소화한 ‘충격실화극- 싸인펜’ 코너에선 자신의 굴곡 많은 배우인생을 패러디했다.

류승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연상케 하는 말투로 진행을 하는가 하면, 유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무병배우 L모씨로 분해 콩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 배우 류승수가 'SNL코리아6'의 호스트로 출연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영화 '놈놈놈'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도 출연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탄한데 이어 영화 '고지전'에서 목숨 걸고 연기한 엔딩 장면이 잔인하다고 편집되며 다시 한 번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고 고발(?)했다.

'SNL코리아6'에서 코미디부터 콩트, 진행, 정극 등 연기 향연을 선보인 류승수는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후 연극무대를 거쳐 97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로 데뷔한 뒤 영화 ‘황산벌’ ‘놈놈놈’ ‘평양성’ ‘고지전’, 드라마 ‘겨울연가’ ‘종합병원2’ ‘추적자’ ‘뿌리 깊은 나무’ ‘참 좋은 시절’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원조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무명 시절엔 신인 조인성 이요원 김지석 이장우 조동혁 박한별 송지효 등의 연기지도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연기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