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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폰', 할리우드 SF '마션' 꺾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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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폰', 할리우드 SF '마션' 꺾고 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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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손현주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이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을 꺾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나흘 연속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외화 '인턴'에게 1위를 탈환당한 뒤 한국영화로서 10월 첫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기도 하다.

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지난 23∼25일 전국 794개관에서 61만3242명(매출액 점유율 31.8%)을 모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은 누적관객수 394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앉았다.

▲ '더 폰'의 주연배우인 배성우 이철민 손홍주 엄지원과 김봉주 감독이 무대인사를 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자축하는 모습

'더 폰'은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변호사 동호(손현주)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엄지원)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아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슬랩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버무려냈다.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더 폰'은 흥행 열기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 부산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부산, 11월1일 대구 지역 무대인사에 김봉주 감독과 주연배우 손홍주 엄지원 배성우 이철민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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