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두산] 박석민 솔로홈런에 채태인까지 적시타, 이젠 오리무중
상태바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두산] 박석민 솔로홈런에 채태인까지 적시타, 이젠 오리무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6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가로 6실점 강판했지만 4회말 반격서 다시 2득점…두산은 기록 안된 실책까지 겹치며 불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삼성이 4회초에 다시 점수를 내줬지만 4회말 반격에서 다시 따라붙었다. 오히려 점수차가 더 줄어들며 이젠 승부의 향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삼성의 4회말 반격 포문은 박석민이 열었다. 여기에 채태인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 뽑아 4-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초반 2이닝 5점차에서 이젠 2점차가 돼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박석민은 2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3회말 2점을 만회한 뒤 4회초 곧바로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를 내렸다. 믿었던 선발투수가 4회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것은 악재였다.

▲ [대구=스포츠Q 이상민 기자] 삼성 박석민(오른쪽)이 2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회말 솔로홈런을 때린 디 김평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근홍이 김현수와 양의지를 아웃시켜 추가 실점을 막은 뒤 삼성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석민의 홈런이 신호탄이었다.

삼성의 추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승엽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두산 김현수와 김재호 사이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으로는 2루타였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이어 채태인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며 4-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더 따라붙을 수 있음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에 포문을 열었던 이지영과 김상수가 모두 외야플라이로 물러났다. 박한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해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닝을 마쳤다.

아직 두산과 삼성 모두 5이닝씩 남아있다. 이젠 허리에서 어느 팀 마운드가 강한지가 관건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