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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동호 결혼, 2루수 보던 것이 엊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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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동호 결혼, 2루수 보던 것이 엊그제인데!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27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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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아니다.

사실 결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경험자들의 생각은 자신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유키스 동호 결혼을 놓고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생각은 사뭇 달랐다.

이십대 초반 나이에 결혼이라니 너무 이르다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동호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대동소이했다. 동호 결혼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보았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2)가 오는 11월 결혼한다. (주)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26일 “동호와 예비 신부는 약 3개월 전부터 결혼준비를 시작하였으며, 차근차근 결혼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추후 신랑, 신부의 웨딩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비신부는 동호보다 1살 많은 23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힐링 님은 “사람들 속닥거리는 거 무시하고 신부한테 잘하는 멋진 남편 될 거라 믿는다. 축하한다, 잘할 거 같아”라고 동호 결혼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지금염색중 님은 “연예인처럼 생겼는데 왜 탈퇴했는지 궁금하다. 응원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올리브 님은 “동호가 유키스에서 제일 잘 나갔고 소속사에서도 많이 밀어준듯 한데 어린나이에 활동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을 듯. 성격상 연예계와도 안맞는 듯”이라고 저간의 사정을 늘어놓았고 강철맨무심 님은 “이 아이는 어려서부터 연예계에 지쳐버렸다고 하던데. 일찍 결혼하네. 20대초에 너무 일찍 결혼해도 안 좋은데. 너무 일찍 결혼해도 일찍 질려버립니다. 충분히 연예 많이 하고 결혼이 간절해 졌다싶으면 하는 게 좋지요. 아무튼, 잘 살거라.동호~”라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abc 님은 “결혼 일찍 해서 좋을 거 없는데. 젊음을 맘껏 즐긴 후 결혼해야지”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weiui 님은 “결혼생활이 생각보다 긴데, 왜 이렇게 서두르지? 한번하면 되돌릴 수도 없는데. 이십대는 자신에게 관심이 제일 많고, 집중하는 시기인데, 반대로 결혼하면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책임들이 뒤따르거든, 자신만을 위해서 살 수 없거든. 주위에서 잘 이끌어주어야겠다.”며 20대 초반에 이뤄지는 유키스 출신 동호 결혼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흑두부 님은 “축하는 드릴게”라고 전했고 락시즘 님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앳된 모습으로 2루수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한여름 님은 “너무 일찍 결혼하네. 결혼할만한 능력은 되는 건지 아무튼 충격이긴 하다 갓 20살을 넘긴 나이에 결혼이라니 부모가 나이가 많아서 일찍 시키는 건가? 뭐 그런 건 아닐 테지만 철부지일 때 가는구나”라고 말했고 포크볼 님은 “천하무적 야구단 중학생 동호가 결혼을 하다니. 세월 한번 빠르네. 결혼 축하해요.”라고 덕담을 내놓았다.

고스트켄신 님은 “갑자기 어느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할 거 같다.ㅎㅎ”고 전망했고 왜그래 님은 “결혼이 장난이 아니다”고 다른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지니짱3 님은 “아이구 용기있네. 잘 살아요”라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지크프리트 님은 “20살 넘은 전직 연예인의 결혼에 호들갑스런 기사를 쓰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다. 20살이 안 되도 결혼할 수 있는게 대한민국의 법률이다. 그런데 하물며 20살 넘은 성인이 결혼을 하는데 이런 기사는 매우 기분 나쁘다. 동호를 기억하는 사람 중에 좋은 마음이 있다면 축하해주면 되고 아니라면 무시하면 된다. 이런 기사는 너무 하다. 결혼하면 난 축하하겠다.”며 언론의 호들갑 보도에 일침을 가했다.

battlefield 님은 유키스 동호 결혼 소식에 대해 “그래 결혼해서 부인 책임지고 가정 꾸릴 자신 있으면 일찍 해도 돼. 남들이 뭔 상관이야. 잘 살기만 하면 된다.”고 격려했고 냐냥이 님은 “동호야 남의집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 말 들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다. 진짜배기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단다.”고 성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메조포르테 님은 “이런 관심이 이젠 일반인인 당사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고 된장 님은 “혹시 병역 면제받기위한 속셈은 아니겠죠?”라고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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