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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허경민 리드오프 전진배치, 삼성은 최형우 4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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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허경민 리드오프 전진배치, 삼성은 최형우 4번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3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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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삼성,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을 리드오프에 전진 배치한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4번 타자 최형우를 변함없이 선발로 기용한다.

두산과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은 그동안 2번 타순에 배치돼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 허경민을 1번 타자로 기용한다. 허경민은 30일 4차전에서 2안타를 추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3개)을 세웠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허경민은 두산의 우승이 걸린 이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나선다.

▲ 허경민(왼쪽)이 3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사진=스포츠Q DB]

삼성은 그간 아쉬운 면모를 보였던 최형우를 그대로 4번 타자에 배치했다. 최형우는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118에 그치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단 1개도 없다. 류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최형우를 믿어보겠다”며 5차전 선발 기용을 기정사실화했다. 최형우가 그동안 부진을 씻고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을 건져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고영민(1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구자욱(1루수)-배영섭(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서로 타선을 구성했다. 장원삼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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