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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이컬러 텔레비전 정체는 오마이걸 현승희…'슈퍼스타K2' 아쉽게 본선 놓친 실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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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이컬러 텔레비전 정체는 오마이걸 현승희…'슈퍼스타K2' 아쉽게 본선 놓친 실력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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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복면가왕'에서 뜻밖의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탄사를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벌써 3회 연속 가왕에 올라있는 '소녀 순정 코스모스'를 가왕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새로운 '복면가왕'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져 승자 네 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네 명이 1라운드에 패배해 가면을 벗었다.

네 명의 1라운드 패배자 중 시청자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1라운드 세 번째 대결로 펼쳐진 '신선약초 은행잎'과 '마이컬러 텔레비전'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OST로 삽입된 가수 유미의 '별'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고, 대결 결과 '신선약초 은행잎'이 승리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복면가왕'에서 아쉽게 1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오마이걸' 현승희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탈락 이후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마이컬러 텔레비전'의 정체는 바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현승희였다. 승희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며 안정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였고, 솔로곡 송창식의 ‘고래사냥’에서는 만 1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세련된 무대를 장식해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현승희는 1라운드 패배 이후 "가수 데뷔하는 데에 9년이 걸렸는데, 지금도 엄청 떨린다"며, "이번에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로 데뷔한 현승희는 11살 나이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리틀 보아'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뛰어난 노래실력과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현승희는 12세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15세에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슈퍼위크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라이벌 미션에서 박보람에게 밀리며 아쉽게 생방송 무대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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