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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전교생이 USB 분실 사건 전말 알게 돼… '사면초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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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전교생이 USB 분실 사건 전말 알게 돼… '사면초가'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1.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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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USB 도난 사건의 진범이 채수빈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졌다.

2일 오후 방송 된 KBS 2TV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쉽게 화를 내지 않던 강연두(정은지 분)가 자신을 두고 캠핑장으로 돌아간 권수아(채수빈 분)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강연두는 캠핑장으로 돌아 온 뒤 권수아를 찾아가 “왜 그랬니. 나 왜 놓고 간 거야”라고 물었다.

정은지는 “물어보고 싶었다”며 “이해시키면, 이유가 있었다고 하면, 바보같이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젠 도저히 안 되겠다. 넌 절대 바뀌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정은지는 채수빈이 USB를 훔치고, 자신을 버린 행동을 이야기하고 그의 잘못된 행동을 꼬집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정은지는 캠핑장에 있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채수빈을 감싸줘 눈길을 끌었다.

▲ KBS 2TV '발칙하게 고고'의 채수빈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됐다. 채수아는 분노했고, 정은지를 계단 밑으로 밀었다. 정은지를 보호하려던 이원근이 정신을 잃으며 쓰러져 극의 긴장감이 더해졌다. [사진= KBS 2TV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채수빈은 김열(이원근 분)을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채수빈은 “나 이번에도 2등하면 엄마한테 진짜 죽거든”이라고 말하며 무서웠던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채수빈의 말에 이원근은 3일이라는 시간을 주며 스스로의 잘못을 고백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채수빈이 스스로 고백하기 전 민효식(김민호 분)이 이원근의 USB를 손에 넣게 되며 채수빈은 또 다른 위기를 맞이했다. 김민호는 USB 안에 들어 있는 영상을 보고 놀랐고, 박다미(강민아 분)와 함께 공유했다. 평소 채수빈을 안 좋게 생각하던 강민아는 정은지의 계정으로 영상을 게시했고 곧 전교생들이 영상을 보게됐다.

이실장(길해연 분)과 USB 사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학교로 돌아 온 채수빈은 자신을 보는 학생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곧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동영상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채수빈은 정은지를 찾아갔고 뺨을 때렸다. 채수빈은 정은지에게 “너 약속 했잖아”라며 “이런 식으로 사람 뒷통수를 쳐?”라고 물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채수빈은 정은지가 동영상을 올렸다고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너랑 김열이랑 작당하고 나 엿 먹이는 거 뻔히 안다”며 “죽여 버릴 거야”라고 말하며 정은지를 계단에서 밀었다.

채수빈이 밀친 정은지는 그대로 밑으로 떨어졌고, 이를 발견한 이원근은 떨어지는 정은지를 감싸 안으며 떨어졌고 결국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게 됐다.

‘발칙하게 고고’의 채수빈은 자신이 저지른 일들은 전교생이 알게 된 상황에서 정은지를 계단에서 밀치고, 그로 인해 이원근까지 의식을 잃게 하며 ‘사면초가’의 상황을 직면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 에 보여 진 다음 방송 예고 영상에서 채수빈은 자살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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