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안재욱이 아내 최현주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가운데, 안재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안재욱은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준비된 예비 아빠의 면모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0년지기 이휘재의 집을 방문해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인 이서언, 이서준 형제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안재욱과 이휘재는 대학교에서 개그 동아리를 함께 한 절친한 사이다.

안재욱은 낯가림이 심한 쌍둥이를 위해 케일 주스를 나눠 마시고, 장풍 날리기에 몸을 던지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리액션으로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예비아빠 자질을 입증했다.

한편 안재욱은 '힐링캠프'에서 아내 최현주에 목걸이 고백을 한 사실을 전했다. 안재욱은 "정말 살다 살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사정사정한 것은 처음"이라며 아내 최현주에 대해 "절대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갑자기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도 없어서 답답해서 가슴을 치던 중에 제가 하고 다니던 목걸이가 생각났다"며, 최현주에게 "오케이라면 내가 이 목걸이를 목에 걸게 해줘라. 못 걸게 하면 거절한 걸로 알께"라며 "내가 이걸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고 최현주는 목걸이를 받으며 안재욱과 결혼을 약속했다.

안재욱과 그의 아내 최현주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올해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결혼했다. 현재 최현주는 임신 21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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