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이 자신의 청자켓을 함부로 입고 학교에 간 동생 혜리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흔들었다.
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2회에서 갑자기 MT를 가게 된 보라(류혜영 분)는 집에 돌아와 자신의 청자켓을 찾고, 청자켓을 입고 학교에 갔던 덕선(혜리 분)은 급히 집으로 뛰어와 엄마 이일화에게 청자켓을 건네고 시치미를 뗐다.
동생 혜리가 청자켓을 입고 나갔다고 생각해 "성덕선 죽이러 간다"던 류혜영은 엄마 이일화가 세탁기에서 혜리에게 건네받은 청자켓을 꺼내서 보여주자 "다 젖어서 이걸 어떻게 입고 가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그 순간 실내화를 신은 채 집에 돌아와 학교에 다녀온 척 시치미를 떼던 혜리는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는 류혜영에게 "철 좀 들지"라고 화를 냈고, 류혜영은 혜리에게 "너나 잘해. 전교 꼴등 하는게"라고 화를 낸다.
이에 혜리는 "전교 꼴등 아니다. 내 뒤로 400명이나 있다"고 화를 냈고, 류혜영은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는 혜리에게 "너 요즘 내가 많이 봐줬지?"라며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움을 시작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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