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부탁해요 엄마'의 송승환이 조보아에게 유학을 권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철웅(송승환 분)이 딸 장채리(조보아 분)와 이형순(최태준 분)의 교제를 반대했다. 송승환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다 혈압이 올라 쓰러졌다.

송승환은 "너희들 나이에 연애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하라"고 일렀다. 또한 조보아에게 내일 모레 미국으로 출국해 유학가라고 명했다. 

또한 송승환은 자신에게 사과하는 최태준에게 "자네가 채리를 좋아한다면 채리 인생 망치는 걸 원하지 않을 거다. 둘이서 1년만 떨어져 있어보라"고 설득했다.

여기에 최태준이 반발하자, 송승환은 애써 분을 억누르며 "생각같아선 자네를 어떻게 해 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송승환은 최태준에게 거듭 부탁하며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기까지 했다. 송승환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자 최태준은 어쩔 줄 몰라 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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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