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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미쓰에이 수지 판소리 모습 그려진 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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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미쓰에이 수지 판소리 모습 그려진 메인 예고편 공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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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 열풍을 몰고왔던 미쓰에이(missA) 수지의 두 번째 영화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도리화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도리화가'는 여자가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1867년의 구한말을 배경으로,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1867년 조선, 판소리는 백성들의 것이었으나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었다"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도리화가'의 메인 예고편은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운명을 바꾼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의 스승 신재효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시작한다.

▲ 영화 '도리화가' 메인 예고편

수지는 메인 예고편에서 우연히 접한 판소리에 매료되어 "지는요, 소리하다 죽을라요"라는 당찬 포부로 남장도 마다치 않고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하며 "기집은 왜 소리를 하면 안 되는디요? 지도 목구녕이 있는지"라고 외치며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조선 최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를 연기한 류승룡은 그런 수지에게 "손짓하나 몸짓하나 여실히 해야 사람들이 울고 웃는다 그것이 바로 판소리다"라고 판소리를 가르치며, "그 아이의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라고 수지가 판소리를 할 수 있도록 힘쓰는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선보인다.

수지와 류승룡 외에도 '도리화가'의 메인 예고편에는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 김세종(송새벽 분)과 소리꾼 용복(안재홍 분)과 칠성(이동휘 분), 판소리 경연 낙성연을 개최한 흥선대원군(김남길 분)의 모습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티저 예고편으로 하루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영화 '도리화가'는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오는 11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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