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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김규선-여의주, 태권도 대결 속 숨겨진 러브라인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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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김규선-여의주, 태권도 대결 속 숨겨진 러브라인의 '예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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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드라마에 등장하는 단골 장면들 중에서는 몸싸움을 하던 남녀가 눈이 맞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남녀는 키스를 하며 관계를 발전시키거나, 전혀 이성으로 생각지 않았던 서로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아름다운 당신’에서도 남녀 간의 몸싸움을 통해 김규선과 여의주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4시25분에 재방송된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2회에서는 차서동(김규선 분)이 마승기(여의주 분)의 태권도장에 이력서를 내러 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김규선, 여의주 [사진 =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규선이 여의주가 부관장으로 있는 태권도장의 보조사범으로 취직하기 위해 이력서를 건넸다. 여자에다 경력도 없는 김규선의 이력서를 본 여의주는 2단이라고 적혀 있는 단수에 “도복 갈아입어요”라고 말했다.

이내 여의주는 김규선을 상대로 태권도 대결에 들어갔다. 여의주는 김규선이 여자라고 봐주지 않았고, 김규선은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여의주를 쓰러트렸다. 이에 여의주는 엄지를 치켜들었고, 김규선은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장면에서는 김규선의 여장부다운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규선은 남자와의 대결에서도 기죽지 않고 씩씩한 면모로 체격 좋고 힘도 좋은 태권도 부관장을 이겨내는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남자와 여자가 대결을 한다면 아무리 힘이 좋은 여자라도 남자를 이겨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이 장면은 김규선의 털털하고 활달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장면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김규선이 여의주와 함께 일하는 관계로 얽히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 또한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태권도의 보조사범을 뽑을 때 이런 면접을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따라서 이 또한 드라마 상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기 위한 의도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은 부관장과 보조사범의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에 몸을 쓰는 직업에 종사한 두 사람이 우연한 스킨십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됐다.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평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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