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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도미니카] 수비 실수 도미노, 그래도 꿋꿋한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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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도미니카] 수비 실수 도미노, 그래도 꿋꿋한 장원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1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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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치 도미노처럼 수비에서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장원준은 마운드에서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서 수비에서 잇달아 불안한 면모를 보여줬다. 기록된 실책은 1개였지만 3이닝 연속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4회말 수비에서 장원준이 올리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익수 손아섭이 확실히 앞으로 달려나오지 않고 멈칫거렸다. 타자 주자에게 한 베이스를 더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리그에서 전문 우익수 요원으로 뛴 손아섭의 수비였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5회에는 이용규가 실수를 저질렀다. 선두타자 라미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는 과정에서 노바운드로 공을 잡으려던 것이 화를 불렀다. 타자 주자는 2루까지 질주,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 수비 불안은 6회에도 계속됐다. 박병호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파울플라이 타구를 놓쳤다. 선두타자 디아스의 뜬공을 놓치고 말았다. 두 번 정도 험블하며 땅에 떨어뜨렸다.

야수들이 실수를 거듭하는 와중에도 장원준은 꿋꿋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5회에만 한 점을 내줬을 뿐,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장원준이 호투를 거듭하며 타자들이 뒤집을 수 있는 찬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방망이가 워낙 터지지 않아 좀처럼 주자가 나가기 힘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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