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6 10:17 (목)
[프리머어 12 한국-베네수엘라] 이대은-강민호, '전직 롯데맨' 히메네스 연속 삼진 처리
상태바
[프리머어 12 한국-베네수엘라] 이대은-강민호, '전직 롯데맨' 히메네스 연속 삼진 처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민호가 약점을 잘 알고 있어서일까. 이대은과 강민호 배터리가 루이스 히메네스를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대은은 12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펼쳐진 2015 프리미어 12 B조 리그 3차전 베네수엘라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회 후안 아포다카에게 홈런을 맞는 등 2실점했다. 2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지만 히메네스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한국이 3-2로 리드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 타율 0.315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부산팬들에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무릎이 아프다는 핑계로 계속 부진했는데 트레이너는 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혀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 씁쓸한 이별이었다.

히메네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전 동료 강민호는 철저히 낮은 코스의 공을 요구했다. 이대은은 3안타를 맞고 2실점한데다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흔들렸지만 원바운드성 포크볼로 히메네스의 방망이를 유도하고선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4회 2사 후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더글라스 란다에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5피안타 2실점.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