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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측 "일부 오해 풀었다" vs 신예영 "난 '악마의 편집'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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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측 "일부 오해 풀었다" vs 신예영 "난 '악마의 편집' 피해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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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슈퍼스타K7' 측과 참가자 신예영이 '악마의 편집 논란'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신예영은 '슈퍼스타K7' 참가자로, 톱10 진출 문턱까지 갔으나 결국 탈락했다. 신예영이 '슈퍼스타K7'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은 이유는 이른바 '태도 논란' 때문이었다.

신예영은 지난 10월1일 방송된 7회에서, 천단비와 함께 '라이벌 미션 배틀'을 연습했다. 해당 방송에서 신예영은 연습하다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줬고, "눈물을 흘리며 "못 하겠다"며 녹화장을 떠났다. 또한 스태프들에게 "(천단비) 언니도 내가 질투가 나는지"라며 스트레스로 받는 고통을 호소했다. 방송 이후 신예영의 태도와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며 비판받았다. 

신예영은 10월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슈퍼스타K7' 편집과 관련해 글을 게시했다. 신예영은 "작가분들께 계속 전화 연락이 왔었고, 결론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타협점을 찾았고 사과도 받았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이라며 해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 지난 10월1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7' 7회 방송분 이후 참가자 신예영과 관련돼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신예영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명했다. [사진='슈퍼스타K7' 캡처]

한 차례 글을 올린 후, 지난 8일에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신예영은 자신이 '악마의 편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신예영은 자신이 방송 2년 전부터 '슈퍼스타K7' 섭외를 받았고, 학교 겸임교수로부터 엠넷 고위 관계자와 관련된 신생 기획사 계약제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예영은 "계약서도 없고 부모님께도 알리지 말라고 해서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후) 순위에 지장이 있을 것이고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슈퍼위크에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예영은 또한 "방송에서 비춰진 내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콘셉트다"며 "카메라맨들이 마이크를 숨기고 '내가 널 이해해주겠다'는 식으로 다가와 이야기를 유도해 비공식적으로 촬영했다"며 "한번 실신하며 건강이 안 좋았던 상황에서 촬영을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10여명의 카메라맨들이 내 다리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가면서까지 촬영한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신예영은 제작진이 '입막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신예영은 "담당 작가가 방송이 좀 억울하게 나와도 SNS나 공개적인 곳에 절대 해명하지 말라고 했다"며 증거로는 '슈퍼스타K7' 측의 카메라 촬영분, 자신의 통화기록, 문자기록, 관계자에게 받은 명함, 주변인들, 지난 '슈퍼스타K' 시즌에 출연한 자신의 친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엠넷 '슈퍼스타K7' 측은 "엠넷 기획사와 계약하지 않아 방송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란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관련해선 신예영 본인이 예선 때 직접 말해, 제작진과 오해를 푼 부분이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그 외에도 다른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는 제작진이 신예영과 직접 대화로 해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예영의 해명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예영씨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악마의 편집일 줄 알았다" 혹은 "참가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등 대조되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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