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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서도영-강은탁, 드디어 만났다… 이소연 출산과 함께 시작된 세 사람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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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름다운 당신' 서도영-강은탁, 드디어 만났다… 이소연 출산과 함께 시작된 세 사람의 '인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1.19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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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진통이 오는 산모와 함께 두 남자가 산부인과를 찾는 것만큼 이상한 그림도 없을 것이다. 특히 두 남자 모두 산모에 대한 감정이 남다른 상황일 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한 남자는 여자가 일하는 곳의 담당 피디고 또 다른 남자는 여자의 외할아버지와 각별한 사이다. 공통점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한 여자를 두고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괴로워하는 이소연을 서도영과 강은탁이 병원으로 데려가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김성준(서도영 분)과 만난 차서경(이소연 분)이 진통을 느끼고 괴로워했다. 우연히 같은 카페를 찾은 하진형(강은탁 분)은 두 사람을 보고 망설임도 없이 차서경에게 다가가며 세 사람의 묘한 첫 만남이 성사됐다.

▲ MBC '아름다운 당신'의 강은탁과 서도영이 드디어 만나게 됐다. [사진=MBC '아름다운 당신' 방송 화면 캡처]

서도영과 강은탁은 서로에 대해 궁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에게 이소연과 어떤 사이냐고 묻지는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서 어색한 시간이 흐른 뒤 약속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강은탁은 서도경에게 “출산하면 문자를 해달라”고 말하며 전화번호를 남긴 후 병원을 떠났다.

서도경은 병원을 떠났지만 강은탁은 “집으로 가라”는 조영선(정애리 분)과 차서동(김규선 분)의 권유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도경은 자리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나 때문에 무리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병원을 떠난 차서경 역시 “내가 원고를 부탁해서 무리한 게 아닌가”라는 고민에 빠지며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소연의 출산 소식을 들은 두 사람 모두 기뻐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소연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두 남자가 껄끄럽지만 나쁘지 않은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진통하는 여인과 산부인과, 그리고 두 남자'가 동일 화면에 등장하는 이색적인 장면은 '아름다운 당신'에서 앞으로 이들이 펼쳐갈 관계와 갈등 설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미 조윤재(박근형 분)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서도영과 정애리의 옛 연인의 아들인 강은탁.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이소연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두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소연의 마음은 누구를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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