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의 김지영이 고서희의 정체를 알게 되며, 이종원의 방패막이가 돼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는 오정미(황우슬혜 분)가 변순정(고서희 분)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우슬혜가 우연히 고서희가 혼자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조경순(김지영 분)을 찾아갔다. 황우슬혜는 김지영에게 “가게를 팔아서 튄다나 어쩐다나 그러고 이름도 변순정이 아니라 김순옥이래”라며 고서희가 중얼거렸던 말을 전했다. 그러나 김지영은 “이제 와서 뭘 어쩌라고”라며 고서희와 엮인 한기철(이종원 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지영과 황우슬혜는 치킨집 사장인 나광수(박동빈 분)의 지인에게 부탁해 고서희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박동빈의 수고로 알게 된 고서희의 정체는 사기전과만 10개가 넘는 사기꾼이었고, 그 시각에도 여전히 고서희는 채권자들로부터 채무이행을 요구받는 전화들을 받고 있었다.
결국 고서희는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는 한 지인의 전화를 받고 이종원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하며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종원을 잘 따르던 고서희의 아들이 짐을 싸는 것을 말려 시간이 지체됐고, 고서희의 정체를 알게 된 박동빈이 가게를 찾아오며 고서희는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이종원이 가게에 없는 것을 확인한 박동빈은 고서희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 뒤 가게를 나섰고, 다시 고서희는 아들을 달래가며 이종원의 통장과 도장까지 챙기는 등 다급하게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 시각 이종원은 병원에 들러 위암치료를 받았다. 혼자 병실 침대에 누워 치료받기를 기다리던 이종원은 마른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입을 막았던 침대 이불에 묻어나온 피를 보고 두려움에 빠졌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교수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된 윤일현(안재모 분)이 조수정(진예솔 분)을 다시 집으로 들였고, 나민규(최원명 분)는 한공주(정윤혜 분)에게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했다. 또 이만석(현석 분)의 민폐를 보다 못한 기종태(최상훈 분)는 김봉순(양희경 분)에게 결혼을 재촉했고, 현석은 그런 양희경에게 “아들을 선택할건지 시집가서 팔자 고치는 걸 선택할건지”라고 말하며 양희경을 혼란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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